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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후기

1년 6개월만에 드디어 교정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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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조희 댓글 0건 조회 497회 작성일13-10-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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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부터 치열이 예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교정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에는 교정이란 개념이 굉장히 생소했기 때문에 교정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언젠가 집 근처 치과에 간 적이 있었는데 이가 나올 공간이 부족하니까 송곳니를 빼면
이가 고르게 자리를 잡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쪽 송곳니 두 개를 발치했지만 오히려 송곳니마저 삐딱하게 자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멋모르고 지내다 보니 어느덧 대학생이 되었고 사랑니가 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공간에 사랑니까지 자라면서 치열은 더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관리를 소홀히 한 탓에 충치도 많이 생겼습니다.
사랑니치료와 충치치료를 하면서 무척 후회스러웠습니다.

엉망진창이 된 치열을 보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교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열이 예쁜 사람들이 부러웠습니다.
이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을 수 없어서 마음대로 웃지도 못했고 덧니도 무척 보기 흉했습니다.
치열이 고르지 않아서 남들보다 이를 잘 닦아야 했고 아무리 잘 닦아도 치석이 쉽게 생긴다고 했습니다.

저는 26살이란 늦은 나이에 교정을 시작했습니다.
교정을 시작한지 고작 한달만에 빨리 교정이 끝났으면 좋겠다, 너무 답답하다 라는 생각으로 지내다 보니 드디어 교정이 끝났네요.

교정으로 이가 가지런히 놓이는 것만 생각했는데 높낮이도 맞춰줘야 한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울퉁불퉁하던 이 모양도 꼼꼼하게 다듬어주셔서 살짝(?) 감동받았습니다.

2년에서 2년 6개월정도 걸린다고 하셨는데 빨리 끝나서 후련하네요.
거울을 보고 있자니 다른 사람 이 같기도 하고 어려서부터 이가 고르게 났다면
이런 느낌이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평소에 뚱했던 표정이 입이 들어가면서 훨씬 좋아졌고 턱 모양도 많이 예뻐졌어요.
교정하기 전부터 저를 봐왔던 친구도 치열도 예뻐지고 턱도 갸름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치열이 고른 사람이 부럽지도 않고 웃을 때도 환하게 웃을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럽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차이겠지만
잇몸이 비어 보인다는 점과 팔자주름이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교정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비용도 비용이고 그만큼 시간도 걸렸지만 결과가 만족스럽기 때문에 후회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동안 성심성의껏 치료해주신 원장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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