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학교가 아니라 조금 속상한 맘으로 학생증 증명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마음이 그래서인지

얼굴 비대칭이 너무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맘 때문이 아니고 실제였네요 ㅎㅎ ;;;)

투덜거리며 이런저런 블로그 찾아보니

턱관절과 치열 때문에 비대칭이라는 걸 어렴풋이 알게 됐고

그냥 교정으로 고칠 수도 있고 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는 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상담을 받아봐야겠다 맘먹고

지인들에게 수소문해 보니 서울고운미소치과가 유명하다고 해서

주저 없이 연락하고 원장님과 약속 잡고 상담을 받았는데

친절하신 원장님께서 제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주셨고

외모 측면에서도 저의 원하는 방향을 잘 이해해 주시고

원하는 방향으로 교정 가능하단 말씀도 해주셨어요.

그래서 치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생겼고

교정을 끝내면 더 편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들은 성형도 하는데

교정만으로 치열은 물론이고 외모도 좋아진다니

앞으로 50년 60년을 위해서 3년을 투자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 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어요.

솔직히....외모 욕심 많이 나긴 했답니다 ^^:::

처음 악궁장치를 달기 위해서 시술을 받았을 때는

살짝 버거움과 떨림 그리고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럴 때마다 원장님과 스탭 언니들의 응원과 격려로 잘 버텨갈 수 있었습니다.

1년이 지나고 또 한 해가 지나면서 가끔 지치는 일도 있었어요

남친이 생기면서 치아교정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도 엄청 커져갔습니다.

그러나 원장님께서 빨리 마무리하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교합을 맞추고 잘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고

남친도 옆에서 힘이 돼줘서 천천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에서 보니,

원장님의 판단이 정확하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제 짧은 생각으로 이러 저리 바꿔도 보고 싶었는데

원장님 생각대로 하길 정말 잘했네요.

교정을 통해서 제가 원하는 비대칭도 정말 많이 좋아졌고

무엇보다 턱관절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거

더불어 편두통으로 고통받던 지긋지긋한 삶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여서 웃는 게 어색했던 제가

자신 있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느무느무 좋으네요.

신기하게 비대칭이 사라지니

원장님이 말씀하신 숨은 미모(?)가 나오네요.

얼굴형만 계란형이 됐는데도 이렇게 달라 보이는 거였나요???!!!!

진짜 벅찬 만족감으로 행복행복해요.

원장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스탭 언니들 고마워요.

투덜쟁이 저를 잘 다독여주시고 언제나 세심하게 치료해 주신 점

넘넘 감사합니다 :)

행복하세요!!!